크라비(Krabi)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심해에 숨겨진 보물상자처럼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더 비치(The Beach)'가 소개되면서 크라비는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휴양지로서의 보석들은 쏟아놓기 시작했다.
지상의 낙원 크라비는 섬이 아닌 육지지만 수정 같은 바다와 쏟아지는 햇살 그리고 싱그러운 푸른 숲까지 간직한 최고의 휴양지이다. 마을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긴 해변을 지닌 아오낭, 외부세계와 철저히 차단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라이레이, 기묘한 대리석의 느낌을 즐길 수 있는 프라낭,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군도 중 하나인 피피섬은 여유로운 휴식과 색색의 열대어, 산호초와 함께 하는 스노클링, 암벽등반, 카약 등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철새의 도래지인 맹글로브 숲, 풍부한 정글의 모습을 간직한 후오이 토이 폭포, 야생동물의 서식지 카오파놈 벤차 국립공원, 숲속에서 즐기는 남똑련 온천, 수정같이 맑은 호수와 바위틈으로 흐르는 강물의 탄 보크라니 국립공원 등도 크라비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크라비는 푸켓에서 동쪽으로 45km, 방콕에서는 남쪽으로 800km 떨어진 해안선 인도양에 위치하고 있어 육로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크라비의 인구는 17,000명으로 불교(60%)와 이슬람교(40%)가 조화를 이루고 각자의 문화를 꽃피우고 있으며, 주로 어업이나 야자유채취 관광업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 |